
리모컨 홈 버튼을 누르자마자 화면 절반을 차지하는 배너 광고, 드라마 한 편 보려고 켰는데 모르는 브랜드의 세일 소식부터 봐야 하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몰라서 그냥 참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삼성과 LG 모두 완전히는 아니어도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는 설정을 공식적으로 제공합니다. 다만 메뉴 이름과 위치가 제조사·모델·출시 연도마다 조금씩 달라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제조사별로 정확히 알아두면 다음에 TV를 바꿔도 금방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삼성 스마트허브와 LG 웹OS(webOS) 양쪽의 실제 설정 경로를 모델 적용 범위와 함께 정리하고, 맞춤형 광고 동의를 철회하는 방법, 광고를 꺼도 데이터 사용량은 왜 그대로일 수 있는지까지 한 번에 짚어보겠습니다.
- 삼성은 ‘시작 화면 설정’에서 스마트허브 자동실행을 끄는 방식 — 광고 자체 제거는 아님
- LG는 ‘홈 메뉴 광고 설정’과 ‘콘텐츠 추천’을 각각 꺼야 홈 화면 광고가 줄어듦
- LG 일부 모델은 화면보호기 작동 전 전면 광고가 추가로 나와 별도 설정이 필요함
- 맞춤형 광고 식별자는 초기화·거부가 가능하지만 일반 광고 자체는 남을 수 있음
- 광고를 꺼도 OTT 앱 자동재생 데이터는 앱별 별개 설정이라 그대로 소모될 수 있음
리모컨만 들면 뜨는 이 광고, 왜 사라지지 않을까
삼성 스마트TV 홈 화면에 광고가 뜨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허브 메인화면에 배너 광고를 노출하고, 사용자가 배너를 선택하면 동영상 광고나 광고주의 앱이 실행되는 ‘삼성 애드허브’라는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앱 개발사는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무료 앱 생태계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는 게 공식 설명입니다.
LG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웹OS 홈 화면 상단 배너뿐 아니라, 최근에는 TV가 대기 상태로 들어가기 전 화면보호기가 실행되기 직전에 전체 화면 광고를 띄우는 방식까지 추가됐습니다. 두 회사 모두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스 같은 광고 기반 무료 채널(FAST) 서비스를 홈 화면 전면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 채널들의 수익 구조 역시 시청 중 삽입되는 광고에서 나옵니다.
즉 광고는 TV 제조사의 수익 모델 중 하나로 설계된 기능이라서, ‘광고 끄기’ 버튼 하나로 깨끗하게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설정 몇 가지를 조합하면 눈에 보이는 광고 노출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TV를 새로 사자마자 초기 설정 과정에서 약관 동의를 받을 때 광고·시청정보 수집 관련 항목이 같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 개통할 때 항목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나중에 메뉴를 뒤지는 수고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삼성 스마트TV, 스마트허브 자동실행부터 꺼보세요
삼성 기준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의 첫 단계는 스마트허브 자동실행을 끄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삼성 TV는 전원을 켤 때마다 스마트허브 홈 화면이 자동으로 뜨도록 기본 설정돼 있습니다. 이 자동실행을 꺼두면 TV를 켰을 때 광고가 떠 있는 홈 화면 대신, 마지막으로 보던 채널이나 앱 화면, 혹은 외부 기기로 연결된 화면이 바로 나타납니다.
- 리모컨 홈 버튼 선택
- ‘설정’ 선택 → ‘전체 설정’
- ‘유용한 기능’ → ‘시작 화면 설정’ 진입
- ‘스마트 허브 홈으로 시작’ 항목을 OFF로 변경
다만 이 방법은 홈 화면이 자동으로 뜨는 것을 막을 뿐이고, 홈 화면에 직접 진입했을 때 보이는 배너 광고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메뉴 이름도 출시 연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최근 모델은 ‘유용한 기능’ 아래, 더 오래된 모델은 ‘일반 및 개인정보보호’ 아래에 같은 항목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무에서 보면 이 차이 때문에 공식 가이드를 그대로 따라 해도 메뉴가 안 보인다는 문의가 꽤 많은데, 메뉴 이름이 비슷한 다른 폴더를 한두 단계 더 들어가 보면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맞춤형 광고 동의도 따로 철회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허브에서 맞춤형 광고를 받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별도로 제공합니다. 맞춤형 광고에 쓰이는 식별자는 임의로 생성된 별도 ID라서, 설정에서 이 ID를 초기화하면 그 전까지 쌓인 시청 정보 기반 맞춤 광고가 끊기고 관심사와 무관한 일반 광고로 바뀝니다. 완전히 광고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보고 있던 콘텐츠와 비슷한 상품 광고가 계속 따라붙는 게 불편했다면 이 옵션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메뉴 이름은 모델·펌웨어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설정 안의 ‘이용 약관’ 또는 ‘개인정보’ 관련 항목을 하나씩 열어보며 ‘광고’라는 단어가 들어간 항목을 찾아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LG 웹OS는 광고 설정이 아예 따로 있습니다
LG 모델에서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은 삼성보다 오히려 더 명확합니다. LG는 삼성과 달리 ‘홈 화면 광고’를 끄는 전용 메뉴를 공식적으로 제공합니다. 2021~2022년형 webOS 6.0/22 기준으로는 아래 경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 리모컨 설정 버튼 선택 → ‘전체설정’
- ‘일반’ → ‘시스템’ → ‘기타설정’
- ‘홈 설정’ 진입
- ‘홈 메뉴 광고 설정’을 OFF로 변경 — 끄면 상단 광고 배너 대신 기본 이미지가 표시됨
- 같은 ‘홈 설정’ 메뉴에서 ‘콘텐츠 추천’도 OFF로 변경 가능
리모컨의 조용히(음소거) 버튼을 세 번 누르면 나오는 화면에서 webOS 버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설정을 찾기 전에 먼저 버전부터 체크하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모델과 펌웨어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나 단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LG 공식 지원 페이지에도 분명히 안내돼 있습니다. 최근 webOS 23·24를 탑재한 모델은 홈 화면 레이아웃 자체가 카드형으로 바뀌면서 ‘홈 설정’이 ‘기타설정’이 아니라 ‘시스템’ 바로 아래로 한 단계 올라온 경우도 있으니, 경로가 안 보이면 상위 메뉴에서 바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화면보호기 전면 광고, 놓치기 쉬운 숨은 설정
앞선 설정을 다 끝냈는데도 TV를 한동안 안 건드리면 화면 전체를 덮는 광고가 또 나온다면, 화면보호기 직전에 뜨는 별도의 전면 광고일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이후 일부 LG OLED·QNED 모델에 추가된 기능으로, 홈 화면 광고를 꺼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설정입니다.
설정 경로는 ‘추가 설정’ → ‘스크린세이버 프로모션’을 OFF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기능이 적용되는 모델과 지역이 아직 모든 라인업에 똑같이 적용된 건 아니라서, 메뉴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해당 TV에는 아직 이 기능이 들어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전시용으로 쓰던 TV를 중고로 구입했거나, 설정을 초기화한 적이 있다면 ‘TV 관리’ 메뉴의 ‘가정/매장 모드’가 매장 모드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장 모드에서는 광고성 문구나 데모 화면, 밝기를 강제로 높이는 설정까지 같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력 소모와 화질 모두를 생각해서 가정 모드로 바꾸는 것부터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vs LG, 광고 관련 설정 한눈에 비교
지금까지 설명한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제조사별로 한 번에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설정 이름 | 메뉴 경로 | 효과 |
|---|---|---|---|
| 삼성 | 스마트 허브 홈으로 시작 | 설정 → 전체 설정 → 유용한 기능 → 시작 화면 설정 | 켤 때 홈 화면 자동 진입 방지(광고 완전 제거 아님) |
| 삼성 | 맞춤형 광고 동의/식별자 초기화 | 설정 → 이용 약관/개인정보 관련 항목 | 관심사 맞춤 광고를 일반 광고로 전환 |
| LG | 홈 메뉴 광고 설정 | 전체설정 → 일반 → 시스템 → 기타설정 → 홈 설정 | 홈 화면 상단 배너 광고 제거 |
| LG | 콘텐츠 추천 | 위와 동일 경로의 홈 설정 메뉴 내 | 맞춤 콘텐츠 추천 배너 숨김 |
| LG | 스크린세이버 프로모션 | 설정 → 추가 설정 | 대기 전 전면 광고 제거(일부 모델만 지원) |
광고를 꺼도 데이터 사용량까지 줄어들까
여기서 많이들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홈 화면 광고를 다 꺼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OTT 앱 썸네일에 자동으로 소리와 영상이 재생되는 미리보기(프리뷰) 기능은 별개 설정이라 그대로 작동합니다. 이 자동재생 미리보기가 와이파이 데이터를 꽤 많이 소모하는데, 광고를 껐으니 데이터도 줄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체감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미리보기 자동재생 끄기
넷플릭스는 TV 리모컨 조작만으로는 이 설정을 바꿀 수 없고, 웹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의 계정 관리 화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넷플릭스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웹 브라우저로 넷플릭스 계정 페이지 접속 → 프로필 선택
- ‘재생 설정’ 선택
- ‘미리보기 자동 재생’ 스위치를 OFF로 전환
- ‘다음 에피소드 자동 재생’도 같은 화면에서 별도로 끌 수 있음
설정을 바꾼 뒤 TV에서 바로 반영되지 않으면 TV를 재시작하거나, 넷플릭스 앱에서 로그아웃 후 다시 로그인하면 됩니다. 다만 공식 도움말은 일부 구형 TV와 스트리밍 기기, 아이패드는 이 미리보기 자동재생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웨이브, 티빙 같은 다른 OTT 앱들도 각자 앱 안의 설정(보통 톱니바퀴 또는 ‘설정’ 메뉴)에 자동재생 토글이 따로 있습니다. TV 제조사 설정 하나로 모든 앱의 데이터 사용을 한 번에 통제할 수는 없으니, 데이터가 아깝다면 자주 쓰는 앱 서너 개만이라도 하나씩 들어가서 꺼두는 걸 추천합니다.
외장 스트리밍 기기로 바꾸면 광고가 없어질까
TV 자체 설정이 너무 번거롭다면 크롬캐스트(구글 TV)나 파이어TV 스틱 같은 외장 스트리밍 기기로 입력을 바꿔서 쓰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결론부터 말하면 두 플랫폼 모두 광고를 100% 없애지는 못합니다.
-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파이어TV는 설정에서 자동재생과 ‘개인화된 광고’를 꺼서 일부 광고를 줄일 수 있지만, 기기를 오래 켜두면 화면보호기 자리에 30~60초짜리 전면 광고가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구글 TV는 추천 줄 없이 앱 아이콘만 보여주는 ‘앱 전용 모드’를 지원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이 모드에서도 상단에 큰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풀스크린 동영상 광고는 기본 런처를 다른 런처로 바꾸는 것 외에는 끌 방법이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즉 TV를 바꾸든 셋톱을 바꾸든,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단일한 정답은 없고,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TV 플랫폼은 어떤 형태로든 광고 수익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다만 한국 내 실제 광고 정책이나 최신 메뉴 경로는 해외 보도와 다를 수 있으니, 기기를 바꾸기 전에 구매 예정 기기의 국내 커뮤니티 후기를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도 광고가 안 사라진다면 체크리스트
여기까지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다 따라 했는데도 광고가 남아있다면, 아래 항목을 순서대로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 소프트웨어/펌웨어가 최신 버전인지 — 오래된 펌웨어는 메뉴 위치가 다르거나 해당 옵션이 없을 수 있음
- ‘가정/매장 모드’가 매장 모드로 잘못 남아있는지
- 스마트허브 또는 TV 계정을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했을 때 설정이 유지되는지
- 맞춤형 광고 동의를 철회했는지 — 식별자를 초기화해도 일반 광고는 남을 수 있음
- OTT 앱별 자동재생·미리보기 설정은 TV 설정과 별개라는 점을 놓치지 않았는지
- 구형 모델은 공식적으로 해당 설정 자체가 아직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 이 경우 제조사 고객센터에 모델명을 적어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확실함
직접 2년 된 삼성 TV와 작년에 산 LG 올레드를 번갈아 써 보니, 분명 같은 ‘광고 끄기’라는 목적인데도 메뉴 구조가 완전히 달라서 매번 헷갈렸습니다. 특히 LG는 홈 화면 광고와 화면보호기 광고가 서로 다른 메뉴에 떨어져 있어서, 한쪽만 끄고 나머지 하나는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은 한 번 경로를 찾아두면 그다음부터는 금방 끝나는 작업이니, 지금 이 글을 보면서 TV 앞에서 바로 따라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뉴 이름이 안내와 다르게 보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비슷한 이름의 상위·하위 폴더를 한두 단계 더 들여다보면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삼성 애드허브 광고 구조에 대한 배경은 아이뉴스24 – 삼성, 스마트TV 광고 플랫폼 ‘애드허브’ 공개 기사에서, LG의 공식 설정 경로는 LG전자 공식 고객지원 – 홈 메뉴 광고 설정 안내에서, 넷플릭스 미리보기 자동재생을 끄는 공식 절차는 Netflix 고객센터 – 미리보기 자동 재생 활성화/비활성화 방법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하면 좋은 스마트TV 광고 끄는법 체크리스트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이라면 인덕션 전기요금 가스레인지 비교, 실제로 써보니 이 정도 차이까지 함께 챙겨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TV 광고 끄는법을 준비 중이라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이 서류 안 내면 90% 못 받습니다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해서 간편결제 부정결제 피해보상 기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이렇게 다릅니다 내용도 함께 확인해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털린 내 정보 찾기, 비밀번호 직접 입력해도 안전할까? 이용법과 유출 후 조치에 대해서도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